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호의 권 외전 (문단 편집) == 문제점 == 용호의 권 1, 2의 기본 시스템에 더해 [[기본기]] 연타로 성립하는 콤비네이션, 공중에 떠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공중콤보]][* [[공중콤보]] 자체는 당시에도 2D [[대전 격투 게임]]에서도 새로운 것이 아니었으나 [[VS. 시리즈]]나 오늘날 [[스트리트 파이터 4]] 등에서 보여주는 2D식 [[공중콤보]]가 아니라, 띄워놓고 [[기본기]] 연타로 상대방을 때리는 [[버추어 파이터]]나 [[철권 시리즈|철권]]같은 3D식 [[공중콤보]] 시스템을 채용했다.], 그리고 다운공격의 도입 같은 동시기에 인기를 끌던 [[버추어 파이터]] , [[철권 시리즈|철권]]을 의식한 3D [[대전 격투 게임]]의 요소를 대거 차용했는데, 문제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의 용호의 권이 구축한 게임 스타일과 어울리지 못한 채 완벽하게 따로 놀았다. 용호의 권 외전에는 [[기본기]] [[캔슬]]이 없으므로 [[기본기]]와 기술이 따로 논다. 잘 살리면 그만이니까 여기까지는 괜찮다 쳐도 문제는 [[필살기]]들이 하나같이 빈틈 만빵이라 장풍류를 제외하고는 효용성이 매우 낮아서 있으나마나였던 정도이다. 발생이 느린 탓에 근거리에서 [[필살기]]라도 쓰려고 했다가는 빠른 발생의 [[콤보]] 시동기를 맞고 공중에 떠서 [[콤보]] 한사발을 먹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렇게 되니 대전 격투 게임임에도 기본기 중심 싸움으로 변했다. 이 기본기 중심 싸움이 화려한 콤보로 한방 싸움으로 연결된다면 긴장감이나 박진감 혹은 콤보를 연습하는 감각이라도 있을텐데, [[로버트 가르시아]]의 경우 실용적인 [[콤보]]는 백너클로 띄워 원투 용참상 정도로 한정적이다. 반대로 특수기와 기본기가 전진성이 좋은 카스미는 그 콤보 위력이 부친출타한 수준이고, 필살기도 유독 광속이라서 보스인 와일러를 제외하면 독보적인 강캐일 수 밖에 없었다. 용호의 권 시리즈가 원래 [[필살기]] 발동이 느린 특징이 있기는 했으나 새로 도입을 시도한 시스템들과 나쁜 방향으로 시너지가 일어나 전작들과는 달리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기술들이 되어버린 것. [* 물론 [[https://youtu.be/KZqK_5g7g2o?t=557|이런 식]]으로 [[콤보]]가 운영되기는 하고, 3D [[대전 격투 게임]]에서 흔히 볼수 있던 한방 [[공중콤보]]도 나오기는 하지만 일반 대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은 아니었다. 당시 게임 자체가 인기가 없다보니 연구가 덜 된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장면들은 전작들에서도 충분히 보여진다.] 거기에 원래 필살기 발동이 느린 시리즈였는데 용호의 권 외전에서는 정말 터무니없이 느려졌다. 3D [[대전 격투 게임]]들의 영향을 받아 [[모션 캡처]]를 채용했고[* 3D의 [[모션 캡처]]와 똑같은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액터들이 연기를 하면 사진을 찍고 그것을 베이스로 도트를 찍는 방식의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는 [[가라테카]]나 [[페르시아의 왕자]]와 같은 [[로토스코핑]] 기법에 가깝다. 그래서 해외팬들 사이에서는 모션 캡처라는 단어는 사용되지 않고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만들었다고만 알려져 있다. 도트를 다 찍고 나면 원본 사진이 흔적도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탈 컴뱃]]과는 차이가 있다.] 초당 사용하는 애니메이션 매수를 대거 늘렸는데 그 덕분에 움직임이 3D 격투 게임들처럼 엄청나게 부드러워지기는 했다.[* 다른 건 다 제쳐놓고 그래픽만 본다면 당시 존재했던 모든 2D 격투 게임을 통틀어 (스파3과 함께) 최상위권이다. 다만 1996년도 [[게메스트]] 대상 그래픽 부문에서는 쟁쟁한 작품들이 많았고 작품 자체의 선호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인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위는 [[버추어 파이터 3]], SNK 작품 중에서는 [[메탈 슬러그]](4위), [[사무라이 스피리츠 잔쿠로 무쌍검]](7위), [[KOF 96]](8위)가 더 순위가 높았다.] 다만 액터들이 직접 연기를 하다보니 필살기들의 모션이 그리 멋지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용호의 권 2]]에서 비연질풍각을 쓰면 애니메이션 수는 적지만 쓰면 붕 하고 날아와서 파팍 걷어찬 반동으로 뒤로 쓩 날아간다면, 이 게임에서는 우우웅하며 폼을 잡다가 슥 날아와서 흐느적대며 통통 차고 휙 날아간다. 결과적으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나오는 데다 히트 이펙트는 눈에 띄지 않는 편이고 효과음마저 상쾌하기는 커녕 오히려 뭉툭한 편이어서 썰렁해보이는 결과만 낳았다. 사실 진짜로 3D 게임이 된 것도 아닌데 전작들이나 킹오파에서 실컷 쓰던 기술들의 연출이 갑자기 약화된 것이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신기술을 봐도 로디 버츠의 필살기인 '디시지브 임팩트 1-2'가 특히 평이 안 좋다. 근접 상태에서 갑자기 한쪽 손에 든 [[톤파]]를 위로 던져올리고[* 톤파를 위로 던져올리는 부분에 보이지 않는 노 대미지 공격 판정이 있다. 가드를 하고 있는 상대는 톤파에 시선이 끌리는 연출이 나오지 않고, 이외에 앉아 있거나 공중에 있는 상대에게도 기술이 성립되지 않는다.] 상대가 이 톤파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후려쳐버리는 아주 현실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초필살기도 전체적으로 멋이 없다. 예를 들자면 초필살기인데 그냥 기본기로 한대 툭 치듯이 썰렁하게 때리고 만다든가 커맨드잡기 초필인데 모션은 그냥 기본잡기를 7번 한다든가. 사실 2D 격투게임의 초필살기들이 대부분 모션 재탕이긴 한데, 예를 들면 KOF의 다이몬 고로도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를 쓰면 메치기만 반복한다.[* 기본잡기는 아니고 필살기의 강화판이라서 필살기를 반복하는 형태.] 하지만 카만 콜의 기본잡기 반복은 드럽게 멋이 없다. 싱클레어의 베기 한 방 역시 하오마루의 천패처황참이랑 비슷한데 천패처황참이 성능은 구렸어도 연출 덕분에 간지는 났었다. 카스미의 초겹쳐치기도 KOF 시리즈에서나 멋있었지 본작에서는 쓰건 말건 느낌이 없다. 후하 진의 초필살기는 화면 쪽을 보고 서서 기를 끌어올리는 연출이라 일본에서 개그 취급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어쨌건 초필살기라는 시스템이 있는데도 멋있지 않고 시시하다는 건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다운된 뒤에는 3D [[대전 격투 게임]]들처럼 다운공격을 넣을 수 있는데 그 때문인지 넘어졌다가 기상하는 시간이 일반적인 2D [[대전 격투 게임]]들에 비해서 대단히 길다. 3D [[대전 격투 게임]]들 처럼 기상공격도 가능하고 레버 돌리기로 기상시간을 줄일 수 있긴 하지만 이는 승부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도 아니고 오히려 게임의 템포만 느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실제로 게임을 하다보면 템포가 대단히 루즈하고 저 다운시간이 리듬을 끊어먹는데다 용호의 권 특유의 땡발땡손으로 치고받는 시스템 덕에 60초라는 시간이 승부를 내기에 좀 짧아서 타임오버가 잘 나는 편이다. 결국 여러 모로 3D [[대전 격투 게임]]들을 흉내냈지만 기판의 한계로 실현이 불가능한 3D [[대전 격투 게임]]의 시스템을 억지로 용호의 권 시스템에 끼워맞춘 결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거기에 터무니없는 [[무한 콤보]] 버그를 비롯하여, 지나치게 복잡한 시스템, 플레이하는 사람을 기운빠지게 만드는 [[필살기]], [[초필살기]]들 탓에 플레이어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최종보스 [[와일러]]와 중간보스 [[싱클레어(SNK)|싱클레어]]도 타임 릴리즈 캐릭터로 선택이 가능한데, 싱클레어는 약캐지만 와일러는 지나치게 [[사기 캐릭터]]라 밸런스 붕괴에 크게 일조했다.[* 비록 와일러의 필살기가 허리케인 어퍼 등 몇 안되기는 하지만, 기본기를 너무 강하게 설정하였기 때문에 사기 캐릭터가 된 것이다.] [[와일러]]의 투박한 디자인과 카리스마 없음은 20년 뒤에 나온 [[버스(KOF)|버스]]에 버금갈 만큼 회자되는 까임거리가 되었다. 무엇보다 게임에 치명타를 입힌 것은 게임이 인기가 없어서 용호의 권 IP 가치를 엄청나게 훼손했다는 것이다. 캐릭터를 봤을 때도 최종보스인 [[와일러]]를 중심으로 비인기 캐릭터가 너무 많다. 물론 SNK로서도 크게 모험을 한 결과물이겠지만 그나마 성공한 캐릭터는 [[KOF 시리즈]]에도 나온 [[토도 카스미]] 정도이다.[* 카스미는 당시 인기투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용호의 권의 [[나코루루]]라고 볼 수 있는 정도. 네오지오 프리크라는 잡지에서 1년에 2번 실시하는 네오지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첫 등장 15위. 그다음부터 16위→22위→18위. KOF에 나오지 않게 되면서 인기가 떨어진 편이긴 하다.] 레니는 네오지오 프리크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는 하지만 SNK가 여자 채찍 캐릭터는 윕이나 엘리자베스로 신캐를 만들었을 뿐이고 레니 재활용은 고려하지도 않은 듯하다. 뉴페이스인 [[NPC]] 프레아가 좀 모에하고 [[유리 사카자키]]의 사복 차림도 반응이 좋았지만 속편이 나오지 않았기에 당연히 묻혔다. 도트 그래픽을 다시 그리느라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8명+2명으로 전작보다도 줄었으며 당시 평균에도 못 미쳤던 것 역시 평가가 나빴던 원인 중 하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